에너지바우처로 따뜻한 겨울 준비하세요
에너지바우처로 따뜻한 겨울 준비하세요
대구시가 동절기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맞춤형 에너지복지 지원에 나섰다. 추운 겨울철 난방비 걱정으로 난방을 망설였던 시민들에게 희소식이다.
에너지바우처 사업은 국민 모두가 시원한 여름과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등 난방에 필요한 에너지 구입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하절기 냉방비 지원에 이어 동절기 난방비도 책임지는 사업으로, 올해도 많은 이들의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2025년 에너지바우처 신청은 주민등록표 등본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거동이 불편한 경우 대리신청이나 담당 공무원의 직권신청도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6월 9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중 본인 또는 세대원이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희귀중증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가정위탁보호 아동 포함), 다자녀 세대에 해당하는 경우다. 단, 세대원 모두가 보장시설 수급자인 경우는 제외된다.
| 세대원 수 | 지원 금액(원) |
|---|---|
| 1인 세대 | 295,200 (월 40,700) |
| 2인 세대 | 407,500 (월 58,800) |
| 3인 세대 | 532,700 (월 75,800) |
| 4인 세대 | 701,300 (월 102,000) |
올해부터는 기초생활수급자 중 19세 미만 자녀가 2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어, 다자녀 가구의 신청이 더욱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바우처는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요금에서 자동 차감되거나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직접 결제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2026년 5월 25일까지다.
대구시 관계자는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이 난방비 걱정 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신청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대상자는 서둘러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에너지바우처 신청은 온라인(www.energyv.or.kr)에서도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