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강화, 세입자안전네트워크 '꼼꼼' 출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강화, 세입자안전네트워크 '꼼꼼' 출범
최근 전세사기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주거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시는 17개 광역시·도 중 전세사기 피해가 7번째로 많은 지역으로 꼽히며, 올해 3월 접수된 피해자 건수가 전년 대비 43.98% 증가하는 등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전세사기 피해자를 보다 가까이에서 지원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민간단체인 세입자안전네트워크 '꼼꼼'이 대구 수성구에서 공식 출범했습니다. 지난 11일 열린 발족 기자회견에서 추진위원회는 계약 전 과정에서 세입자를 보호하는 감시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피해자 지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꼼꼼'은 전세사기 피해자 고립 방지, 사기 구조에 대한 단호한 대응, 제도 실패에 대한 책임 추적, 피해자의 목소리를 정책 의제로 반영, 그리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이라는 다섯 가지 핵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과 임대차 및 전세계약 관련 교육을 통해 주거 안전망 강화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대구광역시는 이미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지원에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으며, 전세사기 피해지원과 찾아가는 법률 상담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입니다. 여기에 민간단체인 '꼼꼼'의 정밀한 분석과 지원이 더해지면 대구 시민들의 주거 안전망은 더욱 견고해질 전망입니다.
집을 구하는 과정에서 전세사기에 대한 걱정은 많은 이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대구시와 세입자안전네트워크 '꼼꼼'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주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할 것을 약속하며, 안전한 주거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