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 맞아 실천하는 저탄소 생활습관 8가지

지구의 날, 가정에서 시작하는 저탄소 생활습관

매년 4월 22일은 지구의 날입니다. 이 날은 지구 환경을 되돌아보고, 우리 모두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행동을 고민하는 특별한 날입니다. 거창한 활동이 아니더라도 작은 습관 하나가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지구의 날을 맞아 가정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저탄소 생활습관 8가지를 소개합니다.

1. 냉·난방 온도 조절로 에너지 절약

여름에는 26도 이상, 겨울에는 20도 이하로 냉·난방 온도를 유지하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단 1도만 조정해도 연간 110kg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냉·난방 비용도 약 34,000원 절약할 수 있습니다.

2. 절전형 전등으로 교체하기

가정 내 백열등을 절전형 형광등으로 교체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60W 백열등을 24W 형광등으로 바꾸면 연간 17kg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습니다. 지구의 날을 계기로 집 안 조명을 하나씩 교체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3.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TV, 전자레인지, 셋톱박스 등은 꺼져 있어도 대기전력을 소비합니다. 이는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약 10%에 해당합니다. 멀티탭을 눈에 잘 띄는 곳에 두고 사용 후 스위치를 끄는 습관을 들이면 에너지 절약에 큰 도움이 됩니다.

4. 걷기, 자전거, 대중교통 이용 생활화

승용차 대신 걷기, 자전거 타기, 대중교통 이용을 생활화해보세요. 일주일에 하루만 자가용 이용을 줄여도 연간 445kg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5. 장바구니 사용하기

1회용 비닐봉지는 분해되는 데 100년 이상 걸립니다. 가정에서 쓰레기를 철저히 분리하는 것만으로도 연간 188kg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습니다. 장바구니 사용을 생활화해 환경 보호에 동참해 보세요.

6. 친환경 상품 구매하기

장 볼 때 환경마크가 있는 제품이나 에너지 효율 1등급 가전을 선택하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이러한 소비 습관은 가구당 연간 350kg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가져옵니다. 지갑이 아닌 지구를 위한 소비를 시작해 보세요.

7. 샤워 시간 줄이고 빨래 모아서 하기

샤워 시간을 1분 줄이면 연간 4.3kg, 빨래를 모아서 하면 연간 14kg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습니다. 설거지는 설거지통을 활용하면 10분 기준 약 80리터의 물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물과 에너지를 아끼는 생활습관을 실천해 보세요.

8. 음식은 적당히 조리하기

연간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 비용이 15조 원이 넘는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조금 부족하다 싶게’ 음식을 준비하고, 제철 식재료와 지역 농산물을 섭취하는 습관은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고 지역 경제도 돕는 훌륭한 선택입니다.

가정에서 시작하는 환경 보호

지구의 날은 단 하루지만, 우리의 실천은 매일 지속되어야 진정한 변화가 시작됩니다. 지금 우리 집에서부터 저탄소 생활습관을 실천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