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밤빛 수놓는 칠성·서문 야시장 재개장

대구 야시장, 봄바람 타고 다시 활기

대구의 대표 야시장인 칠성야시장과 서문야시장이 겨울 휴장기를 마치고 3월 21일 다시 문을 열었다. 두 야시장은 각각의 독특한 매력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며 대구의 밤을 밝히고 있다.

감성 가득한 칠성야시장

칠성야시장은 대구 1호선 칠성시장역 4번 출구 인근 신천 옆 공터에서 운영된다.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6시부터 11시 30분까지, 일요일과 월요일, 목요일은 오후 6시부터 10시 30분까지 문을 연다. 화요일과 수요일은 휴무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신천 강변의 감성적인 야경과 어우러져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외국인 매대가 있어 현지 케밥과 터키 아이스크림 등 이색적인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편안한 테이블과 좌석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또한 매주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칠성야시장만의 매력을 더한다.

대구 최대 규모 서문야시장

서문야시장은 대구 중구 달성로 50, 대신119안전센터 앞 도로에서 열린다. 지하철 3호선 서문시장역 3번 출구가 공사 중이어서 2번 출구를 이용해야 한다. 운영 시간은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11시 30분까지, 일요일은 오후 7시부터 10시 30분까지이며,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휴무다.

대구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서문야시장은 올해 푸드트럭 수가 30대로 늘어나면서 개장 전부터 많은 방문객이 몰렸다. 활기찬 분위기와 다양한 먹거리로 야시장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방문 팁과 각 야시장 특징

두 야시장 모두 개장 시간에 맞춰 방문했을 때는 준비 중인 경우가 많아 음식을 바로 즐기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개장 시간보다 30분에서 1시간 정도 늦게 방문하는 것이 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다.

칠성야시장과 서문야시장은 각각 감성적인 강변 야경과 대규모 먹거리 중심의 활기찬 분위기로 차별화된다. 방문 목적에 따라 선택해 즐기면 더욱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위치 안내

• 칠성야시장: 대구광역시 북구 칠성동1가 276-1, 1호선 칠성시장역 4번 출구 인근
• 서문야시장: 대구광역시 중구 달성로 50, 대신119안전센터 앞 도로, 3호선 서문시장역 2번 출구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