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습지생태학습관 아이와 함께 가볼 곳
달성습지생태학습관, 아이와 함께하는 생태 체험 명소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에 자리한 달성습지생태학습관은 자연과 생태의 소중함을 알리는 공간으로,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 적합한 장소입니다. 이 학습관은 지상 3층 규모로 1층은 기계실, 2층과 3층은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달성습지생태학습관은 달성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습지 보전과 생태관광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자연 생태계의 보고인 달성습지 내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종과 관련된 교육 체험 콘텐츠가 풍부하게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들에게 생태학습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3층 기획전시실에서 만나는 달성습지 지킴이 사진전
현재 달성습지생태학습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는 2025년 기획 전시로 제2회 달성습지 지킴이 사진전이 3월 5일부터 6월 1일까지 진행 중입니다. 달성습지 지킴이는 달성습지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보전하는 데 헌신하는 개인과 단체를 일컫는 말로, 이들은 습지 환경 모니터링, 멸종 위기종 보호, 생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통해 습지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사진전에서 만나는 생생한 자연의 순간들
이수지 해설사의 '습지의 여름'은 초록 식생으로 가득 찬 풍경과 그 위를 지나는 데크길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김문자 해설사의 '벚꽃놀이'는 흐드러진 벚꽃나무들이 봄바람에 살랑이는 듯한 따뜻한 감성을 전합니다.
이연동 해설사의 '습지의 노을'은 하루의 끝자락에서 만나는 고요한 아름다움을 담아내며, 사진이 마치 "오늘도 수고했어요"라고 속삭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김혜현 해설사의 작품 '겨울을 보낸다는 것은 새봄을 기다리는 희망과 같은 것'은 계절의 교차점을 시적으로 표현해 안개 너머 산이 새봄을 기다리는 희망처럼 다가옵니다.
차순정 해설사의 '아무도 모르는 사이'는 나무 난간 위 곤충들의 조용하지만 치열한 자연의 삶을 보여줍니다. 김혜련 해설사의 '대명천 윤슬'은 햇살이 수면 위를 부서지듯 스며들고 새들이 그 위를 날아다니는 모습을 담아내 자연의 춤을 연상케 합니다.
박인선 해설사의 '이슬집'은 아침 고요 속 거미가 밤새 짠 실이 이슬에 반짝이는 순간을 포착해 자연이 거미에게 내려주는 상처럼 느껴집니다. 이수정 해설사의 '분홍빛 바다의 속삭임'은 진한 핑크와 연분홍 꽃밭이 마치 일렁이는 바다처럼 몽환적이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무료 관람과 방문 안내
이 외에도 달성습지생태학습관 3층 기획전시실에는 달성습지 지킴이들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전시는 6월 1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달성습지생태학습관 안내
주소: 대구 달성군 화원읍 구라1길 88
운영시간: 매일 09:30 ~ 17:30 (입장 마감 17:00)
휴관일: 매주 월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