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공원, 봄꽃과 동물의 향연

Last Updated :

대구 달성공원, 봄꽃과 동물의 향연

대구광역시 중구 달성공원로 35에 위치한 대구 달성공원은 38,289평의 넓은 부지에 자리 잡은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입니다. 이곳은 달성공원, 동물원, 향토역사관 등 다양한 시설이 함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사랑받는 명소입니다.

최근 대구대공원이 완공되면서 대구 달성공원 내 동물원에 서식하던 동물들이 새로 조성된 대구대공원으로 이전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동물원이 함께 있던 대구 달성공원은 앞으로 추억 속에만 남게 될 전망입니다. 그렇기에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아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벚꽃놀이와 동물 관람을 즐기고 있습니다.

달성공원 정문 앞 꽃밭은 여전히 아름다운 꽃들로 가득해 포토존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봄바람에 흩날리는 벚꽃과 함께 사진을 찍는 가족들의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됩니다.

산책로를 따라 만날 수 있는 동물들은 얼룩말, 침팬지, 에조 불곰, 남아메리카물개, 뱅갈호랑이, 사자, 앵무새 등 다양합니다. 특히 얼룩말은 동물원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동물로, 그 줄무늬와 털 색깔이 독특한 매력을 자랑합니다. 침팬지는 사람처럼 손을 능숙하게 사용하며 바나나를 먹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또한 물새장에서는 홍부리 황새, 캐나다 기러기, 거위, 백조, 청둥오리 등 다양한 조류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에조 불곰은 흑갈색 털과 짧은 꼬리가 특징이며, 봄기운을 느끼며 공원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모습이 눈길을 끕니다.

대구 달성공원 내 관풍루는 역사적 의미가 깊은 누각으로, 과거 감영의 정문 위에 세워져 감사가 세속을 살피던 장소입니다. 매일 밤과 새벽에 문을 여닫는 의식이 엄숙하게 진행되던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벚꽃이 만개한 음수대 옆과 코끼리 방사장 주변, 호랑이와 사자 방사장 등 곳곳에 봄꽃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특히 뱅갈호랑이 세 마리가 번갈아가며 방사장에 나와 편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넓은 잔디밭에는 알록달록한 의자들이 배치되어 있어 포토존으로 활용되며, 꽃아그배나무의 짙은 핑크색 꽃도 만개해 봄의 정취를 더합니다.

대중교통으로는 지하철 3호선 대구 달성공원역과 여러 버스 노선(156, 240, 309, 402, 425, 724, 802, 급행 1, 급행 5, 좌석 250)을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대구 달성공원은 역사와 자연, 동물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곧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많은 이들의 추억 속에 오래도록 남을 장소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구 달성공원, 봄꽃과 동물의 향연
대구 달성공원, 봄꽃과 동물의 향연
대구 달성공원, 봄꽃과 동물의 향연 | 대구진 : https://daeguzine.com/4214
서울진 부산진 경기진 인천진 대구진 제주진 울산진 강원진 세종진 대전진 전북진 경남진 광주진 충남진 전남진 충북진 경북진 찐잡 모두진
대구진 © daeguzine.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