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 위 문장놀이터 틈

Last Updated :
잔디 위 문장놀이터 틈

가을 잔디광장에 펼쳐진 야외도서관

깊어가는 가을, 잔디 위에서 책과 문장을 즐기는 2026 달성군 야외도서관 ‘틈’ vol.2가 달성군 일원에서 운영된다. 올해 주제는 ‘문장을 갖고 노는 달성의 한량들’이다.

첫 일정은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됐다. 이후 행사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화원역사문화체험관 잔디광장에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테크노폴리스 중앙공원에서 이어진다.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을 중심으로 책과 공연, 체험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화원역사문화체험관 잔디광장에는 가을 햇살과 바람을 느끼며 책을 펼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빈백과 돗자리에 앉은 방문객들이 각자의 책장을 넘겼고, 어린이들은 놀이와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책과 문장을 접했다. 책을 조용히 읽는 공간과 참여형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면서 잔디광장 곳곳에 독서와 문화 활동이 이어졌다.

분야별 책을 만나는 야외 서가

야외도서관에서는 소설과 인문, 자기계발과 기타 분야를 비롯해 미스터리, 스릴러, 시, 에세이 등 여러 분야의 책을 살펴볼 수 있다. 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서적도 마련돼 연령에 따라 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쉼표리딩존은 가을 풍경을 바라보며 빈백에 앉아 독서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실내 도서관과 달리 바람과 햇살을 가까이에서 느끼며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방문객들은 잔디광장에 머물며 자유롭게 책을 골라 읽었다.

만화한컷존에서는 만화의 컷과 컷을 따라가며 등장인물의 마음과 장면의 흐름을 상상할 수 있다. 이곳에 비치된 만화책은 만화한컷존 안에서 이용하도록 안내됐다.

책을 읽는 장면과 행사장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독서 공간과 어우러진 촬영 구역에서는 방문객들이 야외도서관의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겼다.

문장을 직접 다루는 체험

야외도서관 ‘틈’은 책을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문장을 고르고, 쓰고, 새롭게 연결하는 체험을 제공한다. 필사체험에서는 레트로 타자기를 이용해 책에서 발견한 마음에 드는 문장을 직접 옮겨 적을 수 있다. 손으로 쓰는 필사와는 다른 방식으로 타자기의 자판을 누르며 문장을 되새기는 프로그램이다.

마커 지우기 체험은 읽고 싶은 문장을 남기고 나머지 문장을 마커로 지운 뒤, 남은 표현을 연결해 자신만의 글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미 인쇄된 글 속에서 필요한 단어와 문장을 선택해 새로운 글을 구성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화원역사문화체험관 앞에는 타임어택 필사와 문장 출처 퀴즈, 빈칸 문장 만들기, 스마트폰 구출작전 등 문장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 부스가 운영됐다. 페이스페인팅과 나만의 틈 다이어리 만들기, 비즈 책갈피 만들기, 문장네컷 포토부스도 함께 마련됐다.

미션으로 완성하는 달성한량증

종합안내소에서는 북BTI 코인을 받은 뒤 자신의 MBTI에 맞는 캡슐을 뽑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캡슐 안에 담긴 종이의 문장을 따라 달성한량증을 완성하는 방식이다.

안내부스에서 달성한량증을 받은 참가자는 야외도서관 곳곳을 이동하며 미션에 도전할 수 있다. 미션을 통과할 때마다 스탬프가 찍히며, 모든 미션을 마치면 포춘 쿠키가 제공된다.

달성군 야외도서관 만족도 조사 참여자에게는 비슬이 북클립이 제공됐다. 작은 크기의 캐릭터 북클립은 책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행사 기념품으로 마련됐다.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한 체험 공간

행사장에서는 오전 시간에 화원역사문화체험관 잔디광장을 찾은 어린이집 유아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어린이들은 정해진 자리에서 책만 읽는 방식이 아니라 놀이와 만들기, 공연이 결합된 야외도서관을 둘러보며 책을 접했다.

페이스페인팅은 준비된 디자인 가운데 하나를 골라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도 참여할 수 있었다. 인근에는 나만의 틈 다이어리 만들기와 비즈 책갈피 만들기 공간이 마련돼 참가자가 직접 장식하고 자신만의 물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 구출작전은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여러 미션을 차례로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미션을 마친 뒤 스마트폰을 다시 받을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책과 문장을 활용한 활동을 경험한다.

스마트폰 구출작전을 마친 뒤에는 북키트를 빌려 잔디광장에 돗자리를 펴고 책을 읽을 수 있다. 비즈 책갈피는 해당 프로그램의 기념품으로 제공되지만, 북키트 상자와 돗자리, 책은 이용 후 반납해야 한다.

공연과 이야기로 넓어지는 독서

2026 달성군 야외도서관 ‘틈’ vol.2에서는 야외도서관과 함께 북콘서트, 음악공연, 이야기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책의 문장을 읽는 활동에 공연과 구연, 만들기 체험을 더한 구성이다.

10월 24일과 25일 화원역사문화체험관 잔디광장에서는 손인형극과 풍선매직, 이야기가 들리는 OST 콘서트, 구연동화, 한량들의 오타 검증소가 진행될 예정이다.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테크노폴리스 중앙공원에서는 한량들의 오타 검증소, 고명환 작가 북콘서트, 그림북 스테이지가 열린다. 마지막 일정까지 책과 문장을 중심으로 한 무대와 체험이 이어진다.

남은 행사 일정과 장소

회차기간운영 시간장소
2회차2026년 10월 23일 금요일부터 10월 25일 일요일낮 12시부터 오후 6시화원역사문화체험관 잔디광장
3회차2026년 10월 30일 금요일부터 11월 1일 일요일오후 3시부터 오후 9시테크노폴리스 중앙공원

화원역사문화체험관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사문진로1길 40-14에 있다. 2회차와 3회차는 장소와 운영 시간이 서로 다르므로 방문 전 일정과 행사장을 구분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번 야외도서관은 달성군의 야외 공간에서 책을 읽고 문장을 활용한 미션과 만들기, 공연을 함께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잔디 위 독서 공간부터 타자기 필사, 마커 지우기, 문장 퀴즈, 북키트 대여까지 여러 프로그램이 하나의 행사 안에서 운영된다. 2026년 11월 1일까지 이어지는 일정 동안 독서와 놀이, 공연이 어우러진 가을 야외도서관을 만날 수 있다.

잔디 위 문장놀이터 틈
잔디 위 문장놀이터 틈
잔디 위 문장놀이터 틈 | 대구진 : https://daeguzine.com/6066
서울진 부산진 경기진 인천진 대구진 제주진 울산진 강원진 세종진 대전진 전북진 경남진 광주진 충남진 전남진 충북진 경북진 찐잡 모두진
대구진 © daeguzine.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