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송해기념관, 웃음과 추억의 공간

대구 송해기념관, 웃음과 추억의 공간

대구 달성군 옥포읍에 위치한 송해기념관은 한국 희극인 1세대이자 대한민국 방송·연예사의 산증인인 송해 선생님의 삶과 업적을 기리는 공간입니다. 이곳은 무료 입장과 무료 주차가 가능해 누구나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기념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 40분입니다. 대구 실내 가볼 만한 곳으로 손꼽히는 이곳은 송해 선생님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를 다양한 전시와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송해 선생님은 1927년 황해도 재령에서 태어나 한국전쟁 중 월남하여 가족과 생이별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이후 대구 달성 공원에서 통신병으로 군 복무를 마친 뒤 1955년 악극단 가수로 활동을 시작, 무대 공연과 라디오 DJ, TV 코미디 프로그램, 영화,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했습니다. 특히 1988년부터 33년간 KBS 전국노래자랑 진행자로서 ‘일요일의 남자’로 불리며 국민적 사랑을 받았습니다.

기념관은 3층 규모로 1층에는 기념품 전시 판매장이, 2층에는 송해 전시관과 교육 프로그램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3층에는 체험 프로그램실과 야외 테라스인 하늘마당이 있어 방문객들이 다양한 체험과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2층 전시관 입구에서는 송해 선생님의 캐릭터 모형이 방문객을 맞이하며, 연대표와 함께 그의 인생 여정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대형 스크린에서는 송해 선생님의 다양한 영상이 상영되고, 헤드셋을 통해 그의 노래 3곡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송해 선생님의 한국 정착과 달성군과의 인연, 전국노래자랑 진행 배경과 계기 등도 상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특히 송해 선생님의 의상, 핸드프린팅, 상장 등 다양한 유품이 전시되어 있어 그의 업적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달성에서 진행된 전국노래자랑 영상과 에피소드도 감상할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3층 하늘마당에서는 백세교, 백세정, 분수대 등 아름다운 야외 공간을 감상할 수 있으며, 야외 입구 앞에는 송해 동상이 자리해 있습니다. 주차장 인근에는 전국노래자랑 세트장이 포토존으로 조성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대구 실내 가볼 만한 곳으로 송해기념관은 웃음과 감동, 그리고 추억을 함께 나누는 특별한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