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두류워터파크, 여름 물놀이 명소 개장

대구 두류워터파크, 여름 물놀이 명소 개장

대구 달서구 공원순환로에 위치한 두류워터파크가 7월 12일부터 8월 17일까지 37일간 여름철 물놀이장으로 개장했다. 두류수영장 내 야외에 조성된 이 물놀이장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워터파크 시설 이용은 오후 5시 30분까지 가능하다. 퇴장 후에는 샤워실과 탈의실을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관리하는 이곳은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하며, 동시 수용 인원은 2,500명으로 제한된다.

입장 시에는 안전 수칙 준수가 필수다. 10세 이하 어린이와 노약자는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해야 하며, 수모와 수영복 착용이 의무화되어 있다. 파도풀과 유수풀 이용 시에는 구명조끼 착용이 필수이며, 구명조끼는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반입이 제한되는 물품으로는 유리용기, 대형 물놀이기구, 스노클링 장비, 물총, 애완동물, 버너 등이 있다. 반입 가능한 음식은 플라스틱 용기에 든 물과 음료, 껍질을 제거한 과일, 유아식, 환자식 등이다.

주차는 두류수영장과 두류인라인스케이트장 인근에 마련된 임시주차장과 넓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온라인과 현장 예매 모두 가능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아 특히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직원들이 세심하게 안내하고 있다.

두류워터파크 내에는 시원한 그늘막과 원두막이 설치되어 있어 휴식 공간이 충분하며, 푸드존에서는 컵라면, 떡볶이, 소떡소떡, 커피, 슬러시 등 다양한 간식 메뉴를 즐길 수 있다. 파도풀은 40분 이용 후 20분 휴식 시간을 기본 수칙으로 운영되며, 안전요원들이 곳곳에서 안전 규칙을 안내하고 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유수풀과 슬라이딩 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다. 바디 슬라이드존은 안전요원이 상하단에서 안전을 철저히 관리하며, 어린이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대구 지하철 1호선 서부정류장역을 이용하거나 자가용으로 방문할 수 있으며, 무더운 여름철 대구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휴식처를 제공하는 두류워터파크는 이번 여름 최고의 물놀이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