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청년작가 전시 도구와 재료의 비밀

수성아트피아, 청년작가 제로프로젝트 전시 개최
대구 수성구 무학로에 위치한 수성아트피아는 2007년 개관 이래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이번 청년작가 제로프로젝트는 본관이 아닌 독특한 공간인 '아테이너'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테이너, 컨테이너 박스 모형의 특별한 전시장
수성아트피아 아테이너는 컨테이너 박스 형태의 독특한 건물로, 입구에서 2층으로 올라가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이 독특한 외관에 먼저 시선을 빼앗기며, 마치 작품 자체가 전시 공간이 된 듯한 인상을 받습니다.
전시 개요 및 관람 정보
전시명 | 도구와 재료의 비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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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소 | 수성아트피아 아테이너 2층 |
전시 기간 | ~ 2025년 6월 29일(일) |
개관 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
휴관일 | 매주 |
청년작가들의 창작 과정과 도구 공개
이번 전시는 협력코디네이터 신준민과 신명준 작가를 중심으로 대구 지역 청년작가들이 참여했습니다. 전시장 입구에는 작가들이 실제 사용하는 붓, 캔버스, 목재틀, 조명, 펜 등 다양한 작업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어, 마치 작가의 작업실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생생한 현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신준민 작가의 작업 철학과 창작 과정
신준민 작가는 "나의 회화"를 통해 일상에서 낯설게 다가오는 풍경과 적막한 분위기를 탐구합니다. 초기에는 어둠을 찾아다녔으나 현재는 빛을 찾아 나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산책 중 수집한 사진들과 작업 도구, 작업노트는 그의 깊이 있는 사유와 창작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신명준 작가의 즉흥적 이미지 조합
신명준 작가는 버려진 사물과 일상 풍경에서 발견한 이미지 조각들을 수집해 전시 공간에서 즉흥적으로 배치하는 독특한 작업 방식을 선보입니다. 그의 작업은 입체적 구성과 평면적 나열을 통해 다양한 이미지와 언어를 생산하는 시도를 보여줍니다. 또한 도구와 재료의 경계에 대한 고민을 탐구하는 과정도 함께 전시됩니다.
예술 창작의 뒷면을 엿보다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린 이번 전시는 완성된 작품뿐 아니라 작가들의 도구와 재료,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시간과 고민을 통해 예술 창작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도구와 재료의 비밀'이라는 제목처럼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창작의 뒷면을 보여주어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대구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활력소
이번 전시는 대구 지역 청년작가들의 열정과 고민이 담긴 의미 있는 자리로, 수성아트피아가 앞으로도 다양한 실험적 전시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공간임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예술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적극 추천할 만한 전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