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화원동산 겹벚꽃 절정기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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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화원동산, 봄의 절정 겹벚꽃 명소

2025년 4월 중순, 대구 달성군 화원동산은 봄꽃의 절정을 맞이하며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불과 2주 전만 해도 개나리와 일반 벚꽃이 만개했던 이곳은 이제 겹벚꽃이 화려하게 피어 봄의 풍성함을 더하고 있다.

화원동산 내 약초원과 초화원은 대구의 대표적인 겹벚꽃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약초원에서는 아직 일부 남아있는 일반 벚꽃과 함께 80% 이상 개화한 겹벚꽃을 만날 수 있다. 겹벚꽃은 일반 벚꽃보다 꽃잎이 많아 '겹겹이 핀 벚꽃'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풍성한 꽃송이를 자랑한다. 연한 분홍색부터 진한 핑크, 흰색까지 다양한 색상으로 봄을 더욱 다채롭게 장식한다.

특히 약초원 뒤편의 겹벚꽃 터널은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포토존으로, 꽃잎이 솜사탕처럼 풍성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아직 남아있는 일반 벚꽃잎이 겹벚꽃 위에 내려앉아 아쉬움을 달래는 듯한 풍경도 볼 수 있다.

초화원은 약초원에서 동물원을 지나 피아노 계단을 올라가면 만날 수 있다. 이곳의 겹벚꽃 나무는 수는 적지만 크기가 더 크고, 하얀 겹벚꽃이 파스텔톤 하늘 아래 고요하고 맑은 봄 풍경을 연출한다. 분홍빛 겹벚꽃이 나뭇가지마다 촘촘히 피어 분홍빛 파도를 이루는 모습도 아름답다.

화원동산 초화원 인근에는 달성습지를 조망할 수 있는 아메리카 대륙 전망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달성습지의 독특한 지형과 강 위로 퍼지는 저녁노을을 감상할 수 있어 봄 나들이에 더욱 특별함을 더한다.

벚꽃은 이미 지고 떠났지만, 대구 화원동산의 겹벚꽃은 봄의 끝자락까지 그 아름다움을 이어가고 있다. 현실의 번잡함을 잠시 잊고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겹벚꽃 길을 걸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위치: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사문진로1길 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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