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앞산벚꽃길 만개 풍경
대구 앞산빨래터공원과 로드 벚꽃길 만개
대구 남구 대명동에 위치한 앞산빨래터공원과 인근 로드 벚꽃길이 봄을 맞아 만개한 벚꽃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곳은 대구 시민뿐 아니라 방문객들에게도 아름다운 봄 풍경을 선사하며, 핑크빛 벚꽃이 도시를 물들이고 있다.
앞산빨래터공원 공용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한 후, 벚꽃길을 따라 산책을 시작할 수 있다. 특히 이 공원에는 일반 벚꽃과는 다른 수양벚꽃이 자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수양벚꽃은 가지가 아래로 축 처진 모습이 특징이며, 꽃말은 그리움, 추억, 애절한 사랑을 의미한다. 현재 2그루 중 한 그루는 꽃이 지고 초록 잎이 돋아나고 있지만, 다른 한 그루는 여전히 만개한 상태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데크에서 바라본 수양벚꽃의 자태는 매우 아름답고 우아하다. 이어서 로드 벚꽃길로 이동하면, 앞산 푸드타운 주변을 중심으로 만개한 대구 벚꽃이 길게 이어져 있어 걷기와 드라이브 모두에 적합한 공간임을 알 수 있다. 이 지역에는 다양한 식당과 카페가 자리해 벚꽃 구경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평일 낮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벚꽃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특히 벚꽃이 막 만개한 시기라 이번 주 수요일과 목요일까지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적기다.
앞산빨래터공원에서 로드 벚꽃길, 그리고 카페 거리까지 모두 둘러보는 것을 추천하며, 인근 녹지 공간에도 벚꽃이 둘러싸여 있어 산책 코스로 좋다. 다만, 앞산 블라썸 위크 페스티벌은 전국적인 산불 재난으로 인해 연기되었으니 참고할 필요가 있다.
대구의 봄을 대표하는 벚꽃 명소인 앞산빨래터공원과 로드 벚꽃길은 이번 주 안에 방문해 눈과 사진으로 봄의 아름다움을 꼭 담아가길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