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4천억 추경, 민생·미래 집중

대구시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원안 의결
대구광역시의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이 9월 16일 대구시의회 본회의에서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번 추경은 총 4,065억 원 규모로, 대구시 총예산은 당초 12조 1,988억 원에서 12조 6,053억 원으로 확대됐다.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상권 활성화
대구시는 이번 추경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 시민 안전에 재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와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소비 촉진에 중점을 두고 있다. 9월 10일 발표된 민생경제 활력 제고 방안에 따라 5,000억 원 규모의 추가 금융지원을 본격 추진하며,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융자 규모는 기존 1조 원에서 1조 2,500억 원으로 늘어난다. 또한 2,500억 원 규모의 보증료 지원사업도 새롭게 시행된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해 50억 원이 편성됐으며, 10월 12일부터 21일까지 80개 전통시장에서 사은행사가 진행되고, 10월부터 33개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에서 가을 축제가 개최되어 지역 상권 유입 확대를 도모한다.
미래 성장 위한 청년 창업과 신성장펀드 지원
미래산업을 이끌 창업기업과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도 강화된다. 이번 추경에는 청년창업펀드 20억 원, 첨단전략산업펀드 8억 원, AI 활용 청년 기술창업 지원 10억 원이 반영됐다. 대구시는 2030년까지 1조 원 규모의 미래 신성장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4개 펀드 1,570억 원을 우선 조성해 10월부터 투자를 시작한다.
청년 기술창업 지원은 10월부터 모집을 시작해 11월부터 본격 지원에 들어가며, 팀빌딩 80명과 멘토링 120명을 지원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10개 기업에는 기업당 최대 4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AI·로봇 등 미래산업 기반 구축
미래산업 분야에는 총 430억 원이 편성됐다. 특히 수성알파시티 산업AX 혁신허브 구축을 위한 부지매입비 24억 원이 반영돼 로봇·모빌리티, 헬스케어, 지능형 반도체 등 3대 분야의 AI 전환을 지원한다. 후속 절차를 거쳐 2027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또한 실외이동로봇 성능·안전성 평가 기반 구축에 17억 4천만 원, 휴머노이드 로봇 안전인증센터 구축에 5억 원이 반영돼 로봇 산업의 실증, 평가, 인증 기반도 강화할 계획이다.
시민 안전 강화와 난임 지원 확대
시민 안전과 생활에 직접 연결되는 응급의료 분야에는 4억 5천만 원이 반영됐다.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육성, 응급의료 법률지원 등이 포함되며, 대구시는 19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응급의료 통합 AI 플랫폼 실증과 5G 구급차 단계적 설치, 권역응급의료센터 확충을 통해 지역 최종 치료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난임 시술비 지원에는 43억 원이 추가 편성돼 9월 30일부터 난임 시술비 지원 횟수 제한이 전면 폐지된다. 이를 통해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는 지원이 이어질 전망이다.
추경 주요 방향과 집행 계획
이번 추경의 주요 방향은 민생경제 회복, 미래 성장, 미래산업 기반 구축, 시민 안전 및 생활 지원으로 요약된다. 대구시는 편성된 예산이 당초 취지에 맞게 시민과 기업을 위해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책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민과 기업이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바탕으로 민생경제 회복에 속도를 내고, 미래 성장 기반을 확충하며 시민 안전과 일상을 위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확보된 예산이 지역경제와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신속하고 효율적인 집행에도 힘쓸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