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 옥연지 송해공원, 무료지만 감동 가득

대구 달성군 옥연지 송해공원, 자연과 추억이 어우러진 명소
대구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에 위치한 옥연지 송해공원은 국민 MC 고(故) 송해 선생님의 삶과 추억을 기리는 공간으로,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지역 명소입니다. 이곳은 사계절 내내 다양한 자연 풍경과 함께 송해 선생님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어 많은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옥연지의 잔잔한 수면과 백세교, 백세정의 조화
옥연지 송해공원의 중심에는 옥연지라는 저수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람이 잔잔한 날이면 수면은 마치 거울처럼 반짝이며 방문객들의 마음을 차분하게 만듭니다. 특히 백세교라는 수중다리와 백세정이라는 정자는 공원의 상징으로, 백세교 위를 걸으며 넓게 펼쳐진 옥연지의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수면 위로는 붉은 풍차가 선명하게 서 있고, 주변 산 능선이 호수를 부드럽게 감싸 안아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호수 건너편에는 데크길과 산책로가 길게 이어져 있어 산책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또한 대형 물레방아와 다양한 조형물, 계절별 장식들이 공원을 아름답게 꾸미고 있습니다.
낮과 밤, 각기 다른 매력의 산책로
옥연지 송해공원은 낮에는 자연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하기 좋고, 밤에는 환상적인 빛 축제가 펼쳐져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해가 지면 데크길과 나무, 조형물에 불이 켜지면서 호수는 거대한 거울처럼 빛을 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공원 내에는 귀여운 토끼 조형물과 함께 소원을 빌 수 있는 ‘소원함’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소망을 나누기에 좋습니다.
송해기념관, 국민 MC의 삶을 만나다
옥연지 송해공원 내 송해기념관은 방송인 송해 선생님의 생애와 활동을 기록한 공간입니다. 1988년부터 2022년까지 34년간 KBS 1TV ‘전국노래자랑’ MC로 활약하며 기네스 세계 기록에 오른 그의 발자취를 사진과 방송 자료, 어록 등을 통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기념관 2층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방송 전성기까지의 이야기를 전시하고 있으며, ‘전국노래자랑’ 코너를 중심으로 한 체험형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실제 방송 현장을 연상시키는 배경과 상패, 대본,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어 송해 선생님의 다채로운 활동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3층에는 카페와 쉼터가 있어 관람 후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송해 선생님과 달성군의 특별한 인연
송해 선생님은 부인 고(故) 석옥이 여사의 고향인 달성군 옥포면 기세리와 깊은 인연을 맺었습니다. 황해도 출신 실향민인 그는 결혼을 계기로 달성군을 ‘제2의 고향’이라 부르며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습니다. 2011년 명예 달성군민으로 위촉되어 지역 행사에 꾸준히 참여하며 주민들과도 활발히 교류했습니다.
이러한 인연을 기념해 2016년 달성군은 옥연지 일대에 송해공원을 조성하고 인근에 송해기념관을 마련해 그의 삶과 업적을 기리고 있습니다.
겨울철 얼음폭포와 둘레길 산책
옥연지 송해공원의 끝자락에는 겨울철에만 만날 수 있는 얼음폭포가 장관을 이룹니다. 바위 절벽을 따라 흘러내리던 물줄기가 얼어붙어 거대한 얼음 기둥과 고드름이 층층이 매달린 모습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얼음폭포 옆 산책로에는 송해 선생님의 흉상이 자리해 자연과 인물의 조화로운 만남을 느끼게 합니다.
둘레길은 완만한 경사로 누구나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으며, 곳곳에 전망 포인트가 있어 옥연지의 수면과 산 능선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분홍빛 아치 다리를 건너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이 길은 가족, 연인과 함께 걷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마음의 평안을 주는 옥연지 송해공원
대구 달성군 옥포면에 위치한 옥연지 송해공원은 송해 선생님을 기리는 공간이자 누구에게나 열린 쉼터입니다. 바쁘고 복잡한 일상 속에서 마음을 고요히 다독이고 싶을 때, 이곳은 다시 찾고 싶은 평화로운 풍경으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가족과 연인과 함께 방문해 자연과 추억이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