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 삼거리광장, 도심 활력 새 장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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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 삼거리광장, 도심 활력 새 장 연다
대구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동성로가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동성로는 대구역네거리와 동성로 관광안내소 사이 약 900m 구간으로, 귀금속거리, 떡볶이골목, 구제골목 등 다양한 골목상권이 형성된 곳입니다. 1960년대부터 40년간 대구의 대표 상권으로 자리매김했으나, 최근 온라인 소비 증가와 경기 침체, 도시 개발에 따른 상권 분산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침체기를 겪어왔습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23년부터 시작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상권, 공간, 문화 관광, 교통 4개 분야에 걸쳐 13개 사업에 총 310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상권 활성화 종합 사업입니다.
그중 하나인 '삼거리광장 재조성 사업'은 기존 차량 중심 공간을 보행자 중심의 젊음의 거리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오는 12월 착공해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통신골목 일대를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삼거리광장 재조성 사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쾌적한 쉼터 제공: 햇빛과 비를 조절하는 캐노피 구조물을 설치해 도심 속에서 시원한 그늘과 휴식을 제공합니다.
- 창의적인 활동 지원: 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계단형 데크벤치를 조성합니다.
- 친환경 디자인: 식물과 자연석이 어우러진 친환경 공간을 조성해 도시 속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 편리한 접근성: 횡단보도 2개를 신설하고 단차를 제거해 교통약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행 환경을 개선합니다.
이번 재정비 사업을 통해 동성로는 단순한 상권을 넘어 시민들의 쉼터로서의 역할도 함께 수행하는 대구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도심 속 활력을 불어넣는 삼거리광장의 변화가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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