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청년 거점 공간 잇플, 청년 소통의 장

중구 청년 거점 공간 잇플, 청년 소통의 장

대구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청년지원센터 '잇플'이 지난 6월 문을 열어 지역 청년들의 새로운 거점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하철 중앙로역과 연결된 중앙지하상가 내 대현프리몰 지하 1층에 자리 잡아 접근성이 뛰어나다.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잇플'은 '잇다'와 '피플(people)'의 합성어로, 중구 청년들을 잇는 공간이자 청년 문화가 모이는 중심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센터 내부에는 최대 3명이 이용할 수 있는 상담실과 최대 40명까지 수용 가능한 공유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 공간에는 책상과 의자, 강연대, 85인치 대형 TV가 구비되어 있어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또한 휴식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콘센트와 와이파이도 제공되어 편리함을 더한다.

청년지원센터에서는 중구 청년 정책과 센터 소개가 담긴 팜플렛을 비치해 방문객들이 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독서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으나, 도서 대여는 불가능하다. 이용자들은 도서를 깨끗이 다루고 제자리에 돌려놓는 배려가 요구된다.

중구 청년지원센터는 청년 역량 강화, 문화 생태계 조성, 네트워크 강화, 활동 지원 등 청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만 19세에서 39세 사이로 중구에 거주하거나 직장, 활동지를 둔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진로 및 취업 상담, 원데이 클래스, 다양한 교육과 경험 기회를 제공하며, 청년들이 교류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간 대관도 가능하며, 예약 절차를 거쳐 이용할 수 있다.

잇플은 단순한 공간을 넘어 청년들이 함께 호흡하며 성장할 수 있는 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구 청년들의 활발한 참여와 활동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