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감성 가득한 실내 데이트 명소

가을 감성 가득한 실내 데이트 명소

대구 중구에 위치한 수창청춘맨숀은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예술 공간으로, 2025년 9월 16일부터 11월 7일까지 ‘가을의 결’ 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가지런히 정돈된 책들과 편안한 의자들이 배치되어 있어 마치 따뜻한 북카페에 온 듯한 아늑한 분위기가 펼쳐집니다. 안내 데스크 맞은편에는 물품 보관함이 마련되어 있어, 무거운 짐을 맡기고 가벼운 마음으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어 연인들의 실내 데이트 코스로 안성맞춤입니다.

‘가을의 결’ 전시는 2층과 3층에서 진행되며, 하루 두 차례 11시 40분과 15시 40분에 전시 해설이 1층 로비에서 별도의 예약 없이 진행됩니다. 관심 있는 방문객은 해당 시간에 맞춰 로비에서 대기하면 전문적인 해설을 들으며 전시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2층 전시실에 들어서면 투명한 필름 위에 그려진 초상화들이 천장에 매달려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독특한 풍경이 눈길을 끕니다. 또한, 와이어 작품과 펜, 포스트잇을 활용해 직접 가을을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어 실내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전시실에서는 헤드셋을 착용하고 소리를 들으며 파스텔 톤의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그림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시실 중앙에 마련된 테이블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인생 글귀를 적고 꾸밀 수 있는 공간이 아늑하게 꾸며져 있어 편안한 체험과 참여가 가능합니다. 이곳에서는 자개 모빌이 바람에 흔들리며 내는 맑고 청아한 소리가 공간을 더욱 평화롭게 만듭니다.

3층 전시 공간에서는 한지 등을 활용해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포토존, 마스킹테이프로 그림 완성하기, 과일달에 소원 빌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수창청춘맨숀 ‘가을의 결’ 전시는 시민이 참여한 프로젝트 전시로, 네 팀의 다양한 가을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실내에서 가을을 만끽하며 데이트하기 좋은 장소로 적극 추천합니다.

위치: 대구광역시 중구 달성로22길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