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월곡역사박물관 산책과 역사 체험

대구 월곡역사박물관 산책과 역사 체험
대구광역시 달서구에 위치한 월곡역사박물관은 역사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 박물관은 임진왜란 당시 24세의 젊은 나이로 의병을 일으켜 대구 성주 지방에서 큰 전공을 세운 월곡 우배선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2년 5월 우씨 종중에서 설립하였습니다.
박물관은 하절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입장은 마감 30분 전까지 가능합니다. 공휴일과 월요일, 일요일은 휴관일로 지정되어 있어 방문 시 참고가 필요합니다. 주차는 인근 월곡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월곡역사박물관 주변에는 월곡역사공원과 낙동서원, 월곡근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시민들이 산책로로도 즐겨 찾는 공간입니다. 박물관 중심에는 우배선 장군 동상과 삼층석탑이 자리해 역사적 의미를 더합니다.
박물관 내부는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1층은 농경시대 생활관으로, 옛 농기구와 생활용품 500여 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계절별 화백 그림이 벽면에 전시되어 있으며, 다양한 잡곡 씨앗과 옛날 도구, 유기그릇, 놋 제기, 목 제기 등이 관람객의 눈길을 끕니다. 이들 전시품은 과거의 생활상을 생생히 보여주며, 방문객들에게 추억을 되새길 기회를 제공합니다.
2층에는 1전시실부터 4전시실까지 다양한 역사 자료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1전시실에서는 우배선 장군 관련 자료와 연원가의 서간문, 창의유록 코너를 만날 수 있습니다. 2, 3전시실에는 단양 우씨 월촌종중이 소장한 역대 선조들의 유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교지, 교첩, 과지, 분재기, 간찰, 호적, 토지대장, 매매문서, 훈장, 표창장 등 400여 점의 자료가 관람객을 기다립니다.
마지막 4전시실에는 고서적, 경전, 각 가문집류 등 7천여 권의 장서가 보관되어 있으며, 현대 유품도 함께 전시되어 있어 역사 자료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존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월곡역사박물관은 과거의 소중한 역사 자료를 후대에 잘 전승하고, 현재의 기록도 충실히 수집하여 미래 세대에 알리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산책과 함께 깊이 있는 역사 체험을 할 수 있어 많은 시민과 방문객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주소: 대구광역시 달서구 송현로7길 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