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사회, 추석 당일 비상진료 동네의원 모집

추석 명절, 의료 공백 해소 위한 비상진료 동네의원 모집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은 온 가족이 모여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도심에 머무는 시민 모두가 편안한 휴식을 기대하지만, 명절 연휴 기간에는 의료 서비스 공백으로 인한 불편이 늘 따라옵니다.
특히 추석 당일에는 대부분의 병·의원과 약국이 휴진하여 갑작스러운 질환이나 경미한 증상으로 진료가 필요한 시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아이의 갑작스러운 열, 명절 음식으로 인한 소화불량과 위장 장애,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두통과 근육통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조차 어디서 진료를 받아야 할지 몰라 당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의료 공백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응급실로 환자가 몰리면 중증 응급환자의 치료가 지연될 수 있고, 경증 환자들은 불필요한 대기와 비용 부담을 겪게 됩니다.
이에 대구시의사회는 명절 비상진료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석 당일에도 문을 여는 비상진료 동네의원을 모집합니다.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고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응급실 과밀화를 줄이고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비상진료 동네의원 신청은 대구시의사회 홈페이지(www.tgma.org) 또는 관할 보건소를 통해 가능하며, 추석 당일 비상진료를 신청한 의원에는 소정의 교통비가 지급됩니다.
추석은 가족과 함께 웃으며 보내야 할 소중한 명절입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질환이나 작은 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비상진료 동네의원이 운영된다면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경증 환자들이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구시의사회와 함께하는 이번 추석 당일 비상진료 동네의원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