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박물관 특별전 ‘만세불후’ 돌에 새긴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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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만세불후_돌에 새긴 염원’ 개최

1994년 12월 개관한 국립대구박물관은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름답게 조성된 정원과 함께 대구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열린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현재 박물관 기획전시실 1관에서는 2025년 기증 특별전 ‘만세불후_돌에 새긴 염원’이 6월 17일부터 8월 31일까지 무료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이번 전시는 중국 섬서한당석각박물관으로부터 기증받은 석각 자료 탁본 58건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시 구성과 주요 내용

전시장 입구에는 전시 리플릿과 감상 활동지가 비치되어 있어 관람객들이 더욱 깊이 있는 이해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전시는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 1부 ‘세상을 담다’ - 중국 남북조 시대에 묘지명이 유행하기 시작한 정치적, 종교적 배경을 살펴봅니다.
  • 2부 ‘이야기에 새기다’ - 묘지명의 제작 목적과 역할, 그리고 그 안에 담긴 다양한 내용들을 전시합니다.
  • 3부 ‘일생을 쓰다’ - 8세기 이후 제작된 묘지명을 중심으로 당시 사람들의 삶과 사회상을 조명합니다.

묘지명에 담긴 삶과 사회

이번 전시는 묘지명이 단순한 무덤 주인의 기본 정보 기록을 넘어, 고인에 대한 애도의 글과 인품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임을 보여줍니다. 또한 정사에 기록되지 않은 당시 사회의 다양한 모습들을 생생하게 전달하여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참여형 코너와 미디어아트

전시 마지막에는 ‘나의 생을 기록하다’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자신의 삶이나 기억하고 싶은 사람을 100자로 묘지명 형식으로 작성해보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생각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전시 관람 후에는 국립대구박물관 중앙홀에서 ‘만세불후_돌에 새긴 염원’의 비석 글귀와 아름다운 풍경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실감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어, 전시의 감동을 한층 더 깊게 느낄 수 있습니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 안내

7월 16일, 7월 30일, 8월 13일 수요일에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큐레이터와의 대화 형식으로 진행되며,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회당 30명 선착순 접수입니다. 방학 기간을 맞아 아이와 함께 참여하기에도 적합한 프로그램입니다.

전시장 위치 및 관람 정보

국립대구박물관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청호로 321에 위치해 있으며, 이번 ‘만세불후_돌에 새긴 염원’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문화와 역사를 사랑하는 시민과 방문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대구박물관 특별전 ‘만세불후’ 돌에 새긴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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