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확대

대구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확대
대구시는 2025년 하반기부터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합니다. 일자리나 학업, 사회생활을 위해 대구로 이주하거나 독립을 준비하는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무주택 청년들이 대상입니다.
이번 사업은 청년 주택 지원의 일환으로, 임차보증금 대출 시 발생하는 이자 부담을 대구시가 일부 지원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돕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지원 대상은 연소득 6,000만원 이하(기혼자는 부부합산 8,000만원 이하)이며, 대구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전입 예정인 자에 한합니다.
대출 실행 후 1개월 이내에 대상 주택으로 전입 신고를 해야 하며, 세대주와 동일 세대를 이루는 배우자, 직계존비속, 형제자매 등이 포함됩니다. 단, 주민등록표상 친척이나 동거인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총 220명을 모집하며, 예산 상황에 따라 차순위자를 추가 선발할 수 있습니다.
지원 내용과 조건
대구시는 협약은행인 iM뱅크(구 대구은행)와 농협은행을 통해 최대 1억원 한도 내에서 임차보증금의 90% 이내로 전세자금 대출을 지원합니다. 대출금리의 최대 연 3.5%를 대구시가 지원하여 청년들의 이자 부담을 크게 낮춥니다. 예를 들어, 대출금리가 5.3%일 경우 청년은 1.8%만 부담하고, 대구시가 3.5%를 지원합니다.
지원 기간은 2년 이내 임대차 계약 만료일까지이며, 대상 주택은 대구시 소재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로, 임차보증금 2.5억원 이하인 전세보증부월세 계약에 한정됩니다. 부모나 배우자의 부모와의 임차 계약은 제외됩니다.
신청 방법 및 일정
신청은 2025년 7월 1일 오전 9시부터 7월 18일 오후 6시까지 18일간 대구시 주거종합포털 '대구安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합니다. 이자 지원 신청인과 임차 계약인, 대출 신청인은 모두 동일인이어야 합니다.
이번 지원사업은 단순한 경제적 혜택을 넘어 대구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미래 설계를 돕는 중요한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