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짓으로 피어나는 류화

한국무용의 표현 영역을 넓히는 초연
대구시립예술단이 한국무용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무대 표현을 시도하는 창작무용공연 ‘류화 流華’를 선보인다. 공연은 2026년 11월 12일과 13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류화’는 대구시립국악단 한국무용팀의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독자적인 공연 콘텐츠와 지속 가능한 자체 레퍼토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통무용과 전통적 어법을 중심으로 이어온 창작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한국무용의 기반 위에 현대적인 움직임과 무대 표현을 결합한다.
이번 작품의 중심에는 한국무용이 지닌 고유한 움직임과 새로운 표현 방식의 만남이 있다. 익숙한 전통의 흐름을 유지하면서도 서로 다른 몸짓과 표현을 한 무대에 담아 한국무용의 창작 가능성을 넓히는 공연이다.
세 무용 집단이 만드는 새로운 조화
무대에는 대구시립국악단 한국무용팀과 대구시립무용단, 객원 무용수들이 함께 오른다. 참여 무용수들은 저마다 다른 신체 움직임과 표현 방식을 하나의 작품 안에서 펼친다.
한국무용팀의 움직임과 시립무용단 및 객원 무용수들의 표현이 교차하면서 장면마다 새로운 조화를 형성한다. 서로 다른 몸짓은 따로 머물지 않고 작품의 흐름에 따라 연결되며, 한국무용의 표현 영역을 확장하는 무대로 구체화된다.
공연 연습도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구시립무용단과 객원 무용수들이 순차적으로 합류하면서 작품의 장면과 움직임이 구체적인 무대 형태를 갖춰가고 있다.
예기의 삶과 예술을 춤으로 풀다
‘류화’는 예기의 삶과 예술세계를 모티브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예기로서의 탄생에서 출발해 사랑과 이별, 그리움과 한, 서로를 향한 위로와 연대, 신명으로 이어지는 삶의 흐름을 춤으로 풀어낸다.
작품은 한 사람의 삶에 놓인 여러 감정을 차례로 보여준다. 만남과 헤어짐에서 비롯된 감정, 마음속에 남은 그리움과 한, 서로를 다독이는 위로와 연대가 이어지고, 마지막에는 신명의 정서로 흐른다.
제목에 담긴 ‘흐름’과 ‘이어짐’은 작품 전체를 관통한다. 삶과 감정이 변화하는 과정은 무용수들의 몸짓과 무대 표현으로 드러난다. 장면들이 이어질수록 서로 다른 감정의 결이 쌓이고, 무대 위 움직임도 그 흐름을 따라 확장된다.
여러 분야 창작진이 완성하는 무대
대본과 연출은 여러 장르의 공연에서 활동해 온 안경모 연출이 맡았다. 안무는 대구시립예술단의 채한숙이 담당하며, 배효섭이 협력안무로 참여한다. 윤혜진도 협력안무로 합류해 작품의 안무 영역을 넓힌다.
음악은 신창렬 음악감독이 맡고, 의상은 김지원 의상디자이너, 영상은 윤형도 영상디자이너가 담당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의 무대·조명·음향 감독들도 제작에 참여한다.
대본과 연출, 안무, 음악, 의상, 영상에 무대 기술이 더해지면서 ‘류화’의 이야기는 종합적인 공연 형태로 완성된다.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중심으로 각 분야의 표현이 결합해 예기의 삶과 감정 변화를 무대에 펼쳐 보인다.
초연 이후 자체 레퍼토리로 발전
대구시립예술단은 ‘류화’를 한 차례의 초연에 그치지 않고 자체 한국무용 레퍼토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초연 결과를 바탕으로 작품을 지속해서 수정하고 보완한 뒤 재공연과 유통이 가능한 공연 콘텐츠로 다듬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지역 예술단체의 창작 역량을 높이고 독자적인 공연 콘텐츠를 축적하려는 대구시의 방향도 이번 작품에 담겼다. 창작부터 초연, 수정과 보완, 재공연과 유통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자체 레퍼토리 구축의 핵심이다.
‘류화’는 대구시립국악단 한국무용팀의 창작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대구시립무용단, 객원 무용수, 여러 분야의 창작진이 함께 만드는 협업 무대로 추진된다. 초연 이후에도 공연 결과를 반영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류화 공연 정보
| 구분 | 내용 |
|---|---|
| 공연명 | 류화 流華 |
| 공연일 | 2026년 11월 12일 목요일부터 11월 13일 금요일까지 |
| 공연시간 | 오후 7시 30분 |
| 장소 |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
| 예매 | 2026년 10월 중 NOL 티켓 예매 예정 |
| 문의 | 대구시립예술단 053-430-7656, 053-430-7391 |
공연장은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이다. 이곳에서 한국무용의 움직임과 현대적인 무대 표현, 서로 다른 무용수들의 몸짓이 한 작품으로 이어진다. 관객은 예기의 탄생부터 사랑과 이별, 그리움과 한, 위로와 연대, 신명에 이르는 감정의 흐름을 무대에서 만나게 된다.
2026년 11월 12일과 13일 열리는 초연은 ‘류화’가 자체 한국무용 레퍼토리로 나아가는 첫 무대다. 대구시는 지역 예술단체의 창작 역량을 높이고 자체 공연 콘텐츠와 레퍼토리를 지속해서 발전시킬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