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빛예술제, 빛과 미디어아트의 환상적 향연

수성빛예술제, 빛과 미디어아트의 환상적 향연

대구 수성구 두산동에 위치한 수성못은 겨울철마다 특별한 빛 축제로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2025년 12월 24일부터 2026년 1월 4일까지 열리는 제7회 수성빛예술제는 ‘수성, 빛의 생명들’이라는 주제로 수성못 일대에서 다채로운 빛과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선보이며 겨울밤을 환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는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인 수성빛예술학교를 중심으로 지역 작가들의 작품 전시, 그리고 수성미디어페스타(SuMAF)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되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수성빛예술학교는 주민들이 기획부터 전시까지 직접 참여하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초·중·고 학생부터 전문 작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참여자가 함께합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드론아트쇼, 네온 드로잉 체험, 밤빛투어 도슨트 프로그램, 윈터마켓 등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12월 27일 저녁 6시에는 축제 총감독이 직접 작품 설명을 진행하는 밤빛투어가 예정되어 있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올해 처음 선보이는 수성미디어페스타에서는 매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미디어 아트쇼가 상화동산에서 펼쳐집니다. 수성구의 풍경과 근현대 미술작품을 영상으로 융합한 미디어아트쇼는 20분간 정각마다 상영되어 방문객들에게 환상적인 시각 경험을 선사합니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어 촬영한 사진이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로 재탄생하는 특별한 체험이 가능합니다.

수성빛예술제는 대구의 대표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따뜻한 온기와 새해 희망을 전하는 의미 깊은 행사입니다. 연말연초를 맞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수성못을 찾아 빛과 예술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겨울밤을 경험해 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