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자연이 어우러진 대구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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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자연이 어우러진 대구 산책길

문학과 자연이 어우러진 대구 산책길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는 요즘, 야외를 걷다가 따뜻한 실내 공간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맑고 높은 하늘 아래 선선한 공기와 조용한 물소리가 어우러진 곳에 실내 공간까지 더해진다면 더할 나위 없는 휴식처가 되겠지요.

최근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범어천과 정호승문학관을 찾은 이들은 바로 그런 분위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문학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시가 머무는 산책길, 범어천

범어천은 대구 중앙고등학교 인근을 흐르는 도심 속 작은 하천입니다. 올해 9월, 이 산책로는 정호승 시인의 대표 시 9편이 설치되며 ‘시인의 길’로 새롭게 단장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길이는 약 120미터에 불과하지만, 시 구절 하나하나를 음미하며 걷다 보면 시간이 금세 흘러갑니다. 시와 길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마음을 차분하게 만드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문학과 문화가 공존하는 정호승문학관

산책길 끝에 자리한 붉은 벽돌 건물은 정호승문학관입니다. 옛 범어3동 주민센터 자리에 리모델링되어 2023년 3월 31일 문을 연 이곳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넓은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지역 문학과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문학관은 크게 세 공간으로 나뉩니다. 지하 다목적홀은 문학 강연, 시 낭독회, 북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교류가 이루어지는 공간입니다. 1층 북카페에서는 차를 마시며 시집을 편안히 읽을 수 있어 창가에 앉아 시구절과 풍경을 함께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정호승 시인의 대표 작품뿐 아니라 친필 원고, 집필 당시 소품, 시대별 글의 변화 과정이 전시되어 있어 그의 문학 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시가 음악과 미술과 만나 재탄생한 작품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어 감상의 폭을 넓혀줍니다.

문학과 자연이 어우러진 힐링 공간

대구 수성구 범어천 산책길과 정호승문학관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문학과 자연이 숨 쉬는 조용한 쉼터입니다. 이곳에서 천천히 걸으며 시를 읽고, 풍경을 바라보는 동안 마음이 차분해지고 생각이 정리되는 소중한 시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정호승문학관 주소: 대구광역시 수성구 들안로 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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