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Re…화원, 대구 야간 산책 명소로 개방

달성군 Re:화원, 대구 야간 산책 명소로 개방
퇴근 후 어둑해진 하늘 아래 아쉬움을 느꼈던 시민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새롭게 조성된 산책로 'Re:화원'이 공식 개방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Re:화원'은 과거 대구교도소 외부 유휴지를 활용해 조성된 열린 숲 공간으로, 우범화 방지와 시민들의 휴식 및 편의를 위해 마련되었다. 이 공간의 이름은 오랜 기간 폐쇄되었던 장소가 다시 열린 숲으로 돌아왔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2023년 6월 조성사업 계획이 수립된 후, 2025년 8월 착공하여 지난 10월 말 'Re:화원 숲속 음악회'를 기점으로 공식 개방되었다. 주요 시설로는 945m 길이의 마사토 산책로와 잔디광장, 204면 규모의 주차장, 세족장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주차장은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시설로 운영되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은 낮에도 쾌적한 공간이지만, 특히 대구의 야간 산책로로 추천된다. 'Re:화원 산책로'를 포함한 약 1.3km 구간에 걸쳐 야간경관 특화거리가 조성되어 있어 LED 조명과 아름다운 경관 조명이 숲길을 따라 이어진다.
더불어 달성군은 현재 'Re:화원'에 크리스마스 경관조명 설치 사업을 진행 중이며, 연말에 공개되어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연말 분위기와 야간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방치되었던 공간을 새롭게 살려 주민들에게 개방한 열린 숲 'Re:화원'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비슬로 2624에 위치해 있다. 특별한 계획이 없는 저녁, 가까운 사람과 함께 방문해 평화로운 대구의 야간 산책로를 경험해보길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