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동서원 미디어파사드, 이번 주 마지막 빛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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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서원 미디어파사드, 이번 주 마지막 빛의 향연

도동서원 미디어파사드, 이번 주 마지막 빛의 향연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저녁, 대구 달성군 도동서원 은행나무 앞에서는 특별한 문화 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도동서원이 첨단 디지털 미디어 기술과 만나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야간 문화 체험을 선사하는 "도동서원 미디어파사드"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번 미디어파사드는 2025년 10월 17일부터 11월 15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10분 분량의 영상이 반복 상영됩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도동서원 인근 무료 주차장도 이용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특히 행사 당일에는 "청사초롱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아이들과 가족들이 직접 초롱을 색칠하고 꾸미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완성된 청사초롱은 은은한 조명으로 밤길을 밝혀주며, 포토 소품으로도 활용되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도동서원 앞마당에서는 버스킹 공연도 함께 열려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아이들은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며 즐거워했고, 가족들은 돗자리를 펴고 여유롭게 공연을 감상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미디어파사드 영상은 도동서원의 상징인 약 440년 된 은행나무를 스크린 삼아, 나무의 생장 스토리를 유교의 "깨달음"과 "결실"의 가치로 표현했습니다. 빛과 영상, 조명이 음악과 조화를 이루며 나무 전체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장면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새로운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현장을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잔디 위에 돗자리를 펴고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아이들은 미디어파사드를 여러 차례 반복 관람해도 지루해하지 않았으며, 직접 만든 청사초롱을 들고 감상하는 모습에서 몰입도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전통 서원의 고유한 매력을 지키면서도 현대적인 미디어 기술로 시민과 소통하는 도동서원의 이번 미디어파사드는 이번 주가 마지막입니다. 가벼운 외출이 특별한 문화 경험으로 바뀌는 이곳, 올가을 도동서원에서 빛과 예술이 어우러진 밤을 꼭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도동서원 위치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도동서원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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