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040 도시기본계획 공청회, 미래 청사진 제시

대구 2040 도시기본계획 공청회 개최

대구광역시는 2025년 9월 30일 오후 2시, 북구 옥산로에 위치한 IM뱅크 제2본점 대강당에서 '2040 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향후 20년간 대구시가 지향할 도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법정 계획인 도시기본계획의 초안에 대해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

도시기본계획의 중요성과 역할

도시기본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20조 및 시행령 제12조에 근거해 수립되는 계획으로, 각종 개발 사업과 도시 관리의 근간이 되는 도시의 나침반 역할을 한다. 이번 2040 도시기본계획(안)은 대구의 미래 20년을 설계하는 중요한 청사진으로, 토지이용, 건축·주택, 교통, 환경 등 분야별 전략을 면밀히 검토하고 대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 미래상과 3대 목표

공청회에서는 대구의 미래상을 ‘세계미래세대를 잇는 초연결도시 대구’로 설정하고, 2040년까지 경제 활동 인구와 방문객을 포함해 320만 생활인구를 품는 메가시티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를 위해 세 가지 핵심 목표를 제시했다.

• 세계를 연결하는 ‘관문도시’
• 세대를 연결하는 ‘매력도시’
• 미래를 연결하는 ‘활력도시’

이와 함께 9대 공간전략을 통해 도시의 활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대전환기 요인과 청년 참여

이번 계획은 군위군 편입, TK신공항 건설, K2 후적지 개발 등 대규모 도시 공간 변화와 정부의 ‘5극 3특’ 정책, 친환경 정책 등 대전환기 요인을 성장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청년참여단을 운영해 청년 세대의 시각을 반영한 공간 전략을 수립한 점이 눈에 띈다.

시민과 함께하는 미래 도시 설계

2040 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는 대구의 미래 20년을 향한 시민적 합의와 기대감을 확인하는 중요한 분기점이었다. 대구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급변하는 미래 사회와 라이프스타일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는 대구가 초연결 메가시티로 도약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대구의 밝은 미래를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 정보와 자료 안내

‘2040 도시기본계획(안)’ 발표 자료와 의견서는 대구광역시청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광역시 홈페이지 내 ‘정보공개 > 알림정보 > 공지사항’ 코너를 통해 열람 가능하다.

대구광역시 공식 홈페이지: https://www.daegu.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