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월 벌 쏘임 급증, 안전 수칙 필수

여름철 벌 쏘임 급증, 시민 안전 위협
여름은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고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계절입니다. 그러나 이 시기에는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벌 쏘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8월과 9월 사이에 벌 쏘임 사례가 집중되며, 고온 현상이 지속되는 여름철에 더욱 주의가 요구됩니다.
벌의 공격성 및 위험성
벌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공격성을 보일 수 있으며, 말벌과 같은 일부 종은 한 번의 쏘임만으로도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매년 여름철 벌 쏘임으로 인한 응급실 방문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농촌 지역과 산책로, 공원 등 야외 활동이 많은 장소에서 피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구 지역 벌집 제거 현황
대구 지역의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2022년 5,320건에서 2023년 5,998건으로 증가했으며, 2024년에는 9,784건으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이 중 8월과 9월에 전체 출동 건수의 70% 이상이 집중되었고, 벌 쏘임 환자 이송도 같은 기간에 절반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벌 쏘임 예방 수칙
- 밝은색의 긴 소매 옷 착용
- 향수 및 스프레이 사용 자제
- 야외에서 탄산음료 및 단 음료 섭취 자제
- 벌에 쏘였을 경우 즉시 냉찜질 실시
- 벌집 발견 시 자세를 낮추고 천천히 이동
- 벌집을 건드렸다면 머리를 감싸고 20m 이상 신속히 이탈
벌 쏘임 피해 사례
벌에 쏘이면 국소적인 통증과 붓기가 나타나지만, 일부는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해 호흡곤란, 어지럼증, 쇼크 증세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매년 수십 건의 아나필락시스 응급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농촌 지역에서는 농작업 중 벌집을 건드려 다수 주민이 쏘이는 사고가 발생하며, 산책로나 등산로에서도 벌집 근처를 지나다가 쏘이는 사례가 빈번합니다.
대구시 소방당국의 대응
대구시 소방당국은 벌 쏘임 예방을 위해 벌집 제거 장비 점검 및 확보, 대원 대상 말벌 독 알레르기 검사, 에피펜 비치, 확대 표준작전절차(SOP) 준수 교육 강화 등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벌 쏘임 시 응급 대처법
- 벌침이 남아 있다면 카드 등으로 살살 긁어 제거
- 얼음찜질로 통증과 부기 완화
- 호흡곤란, 어지럼증, 두드러기 등 전신 증상 발생 시 즉시 119 신고
- 알레르기 반응이 심할 경우 신속한 응급처치
- 가까운 사람에게 알레르기 병력 미리 알리기
안전한 여름을 위한 당부
여름철 벌 쏘임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이지만, 예방 수칙을 잘 지키면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가족과 이웃에게 벌 쏘임 예방 방법을 공유하며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내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