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유 우산 '펴다'로 비 걱정 끝

대구시, 전국 최초 공유 우산 서비스 '펴다' 시행
대구시는 시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스마트폰 앱 기반 공유 우산 서비스인 '펴다'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갑작스러운 소나기에도 우산이 없어 당황하는 시민들을 위해 마련된 이 서비스는 간편한 대여와 반납 시스템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편리한 대여와 반납, 10곳에서 이용 가능
올해 1월 시범 설치된 반월당역, 중앙로역, 동대구역을 시작으로 상인역, 명덕역, 하양역, 계명대역, 청라언덕역, 영남대역 대합실과 대구교통공사 로비 등 총 10곳에 '펴다' 스테이션이 설치되어 있다. 시민들은 회원가입 후 각 스테이션에 비치된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우산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으며, 사용 후에는 가까운 스테이션에 반납하면 된다.
디지털 관리 시스템으로 분실 위험 최소화
기존 대구 지하철에서 운영하던 양심우산은 분실과 신분 확인 절차의 번거로움으로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펴다'는 디지털 기반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분실 위험을 줄이고 직원 업무 부담을 경감했다. 또한 앱 내 지도 화면에서 남아 있는 우산 수와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시민 체험 사례와 지속 가능한 공유 문화
최근 출근길에 갑작스러운 비를 맞은 한 시민은 명덕역 '펴다' 스테이션에서 QR 코드를 찍어 우산을 간편하게 대여하고, 회사 근처 동대구역에서 반납하는 경험을 통해 서비스의 편리함을 체감했다. '펴다'는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유 문화로, 우산을 정해진 장소에 반납함으로써 자원의 순환과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의 발전과 시민 참여 당부
대구시는 앞으로 더 많은 장소에 '펴다' 스테이션을 확대 설치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이용이 공유 문화 확산과 도시의 지속 가능성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