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동 능소화폭포, 여름의 황홀한 꽃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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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동 능소화폭포, 여름의 황홀한 꽃물결

대봉동 능소화폭포, 여름의 황홀한 꽃물결

대구 중구 대봉동 일대는 6월이면 능소화가 만개하여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봉동 능소화폭포는 김광석길과 함께 대봉동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손꼽히며, 매년 여름철이면 주황빛 꽃물결이 골목과 담장을 가득 메우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능소화폭포는 1997년 정상희 여사가 두 그루의 능소화를 심고 정성껏 가꾼 결과, 마치 폭포처럼 벽면을 뒤덮는 웅장한 모습으로 변모했습니다. 대봉1동 행정복지센터 앞 경일빌딩 외벽에서 이 장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덩굴식물인 능소화는 6월부터 9월까지 깔때기 모양의 꽃을 피워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능소화는 한 송이에 5개에서 15개까지 꽃이 차례로 피어나며, 대봉동 능소화폭포에는 방문객들이 가까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2025년 6월 16일 오후 방문 당시, 능소화는 거의 만개한 상태였으며, 바람에 꽃송이가 떨어지는 모습도 관찰되었습니다. 다만 오후 시간대에는 역광으로 인해 사진 촬영이 다소 어려워, 오전 방문을 권장합니다.

능소화는 조선시대 양반들이 주로 심었던 꽃으로, ‘양반 꽃’이라 불리며 선비의 절개를 상징합니다. 꽃말은 명예와 그리움으로, 전설에 따르면 궁녀 소화가 왕의 사랑을 잃고 그리워하다 죽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나팔꽃과 비슷한 생김새지만 더욱 단아하고 고귀한 자태를 자랑합니다.

대봉동 능소화폭포는 매년 정성스럽게 관리되어 웅장한 자연미를 자랑하며,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기고 있습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만개 소식을 듣고 포토존을 찾아 사진을 찍는 모습이 이어졌습니다.

대구 능소화 명소인 대봉동 능소화폭포는 대구광역시 중구 달구벌대로440길 23에 위치해 있으며, 김광석길과 함께 방문하면 더욱 풍성한 대구 여행이 될 것입니다. 여름철 주황빛 능소화가 선사하는 황홀한 꽃물결 속에서 인생 사진을 남기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대봉동 능소화폭포, 여름의 황홀한 꽃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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