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 꿈나무과학관 지구동 기후마켓 특별전

국립대구과학관 꿈나무과학관에서 열린 지구동 기후마켓 특별전
대구 달성군 현풍 테크노폴리스에 위치한 국립대구과학관 꿈나무과학관에서 특별한 전시가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2025년 4월 11일부터 8월 17일까지 2층 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립대구과학관과 꿈나무과학관은 주말마다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며, 관람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매표 마감은 오후 4시 30분이며, 매주 월요일과 신정, 설날, 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에는 다음 날이 휴관일이다.
꿈나무과학관 1층에는 안내 데스크와 매표소가 마련되어 있으며, 지구동 기후마켓 전시는 2층에서 진행되어 별도의 입장권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다만 꿈나무과학관 내 다른 시설 이용 시에는 티켓 발권이 필요하다.
전시장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2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만날 수 있다. 지구동 기후마켓은 팝업 전시 형식으로, 생물 자원이 직면한 위기 원인과 문제점, 저탄소 장보기, 기후변화 대응 실천 방법, 미래형 먹거리 등을 주제로 한다.
관람객은 입장 후 장바구니를 받아 원하는 식량을 담고, 셀프 계산대에서 각 품목별 QR코드를 스캔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모든 QR코드 스캔을 완료하면 숨겨진 메시지가 나타나 기후 위기 대응에 도움이 되는 장보기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전시장 한편에는 실제 마트처럼 디테일을 살린 진열대와 전단지가 배치되어 있어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귀여운 장바구니를 들고 마켓을 둘러보는 아이들의 모습은 현장의 활기를 더한다.
특히 2060년 미래 가상 슈퍼마켓을 재현해 무분별한 개발과 기후변화로 인해 현재 우리가 익숙한 식재료들이 미래에도 존재할지에 대한 기후 뉴스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과일 등 다양한 품목이 진열되어 있으며, 모형 식재료 뒷면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모니터에서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장보기 놀이를 통해 환경 문제를 쉽고 친숙하게 배우고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바나나가 사라진 미래에는 곤충 단백질과 대체 재료로 만든 스무디, 햄버거가 귀뚜라미 프로틴 버거로 대체되는 등 기후변화가 식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미래 세대가 지속 가능한 삶을 고민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가족과 함께 국립대구과학관을 방문해 지구 기후 변화에 대해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보길 권한다.
국립대구과학관 꿈나무과학관 위치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테크노대로6길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