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를 빛낸 세 사람

지역사회를 위해 오랜 시간 나눔과 봉사, 헌신을 이어온 김경수 씨와 홍석주 씨, 오근석 씨가 2026년 자랑스러운 군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자랑스러운 군민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에 기여하거나 군위군의 위상을 높인 인물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1991년 처음 수상자를 선정한 이후 2026년 28회를 맞았다. 올해 수상자 세 사람은 나눔과 생활체육, 이웃 봉사 등 서로 다른 분야에서 군위와 지역공동체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 왔다.
2026년 수상자 세 사람
| 수상자 | 주요 공적 |
|---|---|
| 김경수 씨 | 순직 소방공무원의 희생을 기리는 장학사업과 재산 기탁 |
| 홍석주 씨 | 파크골프 대중화와 생활체육 활성화, 산불 피해 지원 |
| 오근석 씨 | 주민 화합과 취약계층 지원,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 |
희생을 나눔으로 이은 김경수 씨
김경수 씨는 1998년 태풍 예니 당시 대구 금호강에서 구조활동을 하다가 순직한 군위 출신 고 김기범 소방교의 부친이다.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아픔 속에서도 희생과 헌신의 가치를 사회와 나누기 위해 평생 모은 전 재산 5억 원을 소방청에 기탁했다.
기탁금은 김기범 장학사업을 통해 순직 소방공무원 자녀와 군위군 전몰군경 유족의 손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개인의 아픔을 이웃을 위한 나눔으로 이어가며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그 뜻을 다음 세대에 전하는 데 힘을 보탰다.
김경수 씨의 실천은 순직 소방공무원의 가족과 전몰군경 유족의 후손을 직접 지원하는 장학사업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평생 모은 재산을 기탁한 결정은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는 구체적인 지원의 토대가 됐다.
생활체육 발전에 힘쓴 홍석주 씨
홍석주 씨는 2016년 파크골프에 입문한 뒤 대구광역시 파크골프협회 부회장과 북구 파크골프협회장, 대한파크골프협회 이사 등을 거쳤다. 현재는 대한파크골프협회 제4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파크골프의 대중화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힘써 왔다. 고향 군위를 찾아 지역의 파크골프 시설을 살피고 동호인들의 의견을 듣는 등 군위군 파크골프 발전에도 꾸준한 관심을 기울였다.
지역사회가 어려움을 겪을 때는 나눔에도 참여했다. 경남과 경북 지역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했을 당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을 기부했으며, 이러한 참여가 협회 차원의 모금으로 이어지도록 힘을 보탰다.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활동과 재난 피해 주민을 위한 지원을 함께 이어온 점이 주요 공적으로 꼽힌다.
이웃 곁을 지킨 오근석 씨
오근석 씨는 재부산삼국유사면향우회장으로 활동하며 주민 화합과 고향 발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에 꾸준히 힘써 왔다. 향우회 활동을 바탕으로 고향과 주민을 잇고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데 힘을 보탰다.
복지 취약계층에는 사랑의 물품을 전달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독거노인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붕을 보수하고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는 등 생활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도 전했다.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주거환경을 직접 개선하는 활동까지 이어가며 이웃의 생활 여건을 살폈다. 이와 함께 향우회 운영 활성화와 지역사회를 위한 여러 활동을 지속하며 주민 간 화합과 고향 발전에 기여했다.
10월 8일 군민체육대회 시상
2026년 자랑스러운 군민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경수 씨와 홍석주 씨, 오근석 씨에 대한 시상은 2026년 10월 8일 열리는 제50회 군위군민체육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세 수상자는 각각 나눔과 장학사업, 생활체육 발전과 재난 피해 지원, 취약계층 봉사와 주민 화합에 힘써 왔다. 군위군은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지 향상, 군위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이들의 공적을 자랑스러운 군민상으로 기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