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창현 기네스 전시관, 희망의 기록을 만나다

대구 최창현 기네스 전시관, 희망의 기록을 만나다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에 위치한 최창현 기네스 전시관은 입으로 조종하는 전동 휠체어를 이용해 세계 최장 거리 여행 기록을 세운 한국인 최창현 씨의 도전과 삶을 기념하는 공간입니다. 선천성 뇌성마비로 손발 사용이 거의 불가능한 중증 장애인이지만, 그는 전동 휠체어를 입으로 조작하며 국내외를 횡단하는 대기록을 세워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최창현 기네스 전시관은 2014년 10월 대구 시청과 8개 구청의 후원을 받아 건립을 시작했으며, 대구시 교육청과 대구지하철 건설 본부 등의 지원으로 1년 9개월 만인 2016년 6월 23일 개관했습니다. 약 30평 규모의 전시관은 그의 도전과 기록을 다양한 전시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전시관에서는 최창현 씨가 처음 국토 종단 때 사용한 전동 휠체어를 비롯해 유럽 35개국 횡단 당시 사용한 휠체어와 충전 장치, 조종 막대기, 당시 입었던 옷과 목도리, 신발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기네스 세계기록 공식 인증서와 관련 기념 자료도 함께 전시되어 있어 그의 기록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24시간 최장거리 기록은 최근 306km를 달려 세계 신기록을 다시 세웠으며, 현재 기네스 월드 레코드 검증 절차를 거치고 있습니다. 유럽과 중동 35개국 28,000km 횡단 기록과 그 과정에서 겪은 현지 경험, 특별한 만남, 도움의 순간들도 상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전시관 내에는 376일간의 유럽 횡단 동안 사용된 전동 휠체어 부품 교체 기록과 날씨 기록, 2001년 미국 횡단 중 홈리스의 집에서 겪은 에피소드, 2007년 이탈리아 바티칸에서 교황을 만난 순간 등 다양한 경험담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각국 시장과 경찰로부터 받은 선물과 기념품도 함께 전시되어 있어 그의 여정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때 그 시절’ 코너에서는 최창현 씨가 방에서 세상과 소통하던 TV와 오디오, 손발을 쓰지 못하는 상황에서 모은 우표와 만화책 등 개인 수집품도 전시되어 그의 삶 전체를 조명합니다. 마지막 영상관에서는 그의 이야기와 도전을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어 방문객들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전시관은 모든 출입문이 자동문으로 설치되어 있으며, 버튼 위치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이동 약자를 배려하는 세심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최창현 씨는 불가능을 모르는 도전 정신과 1%의 가능성도 100% 성공으로 만들겠다는 집념으로 기네스 세계 신기록 3개를 수립하며 전 세계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최창현 기네스 전시관은 대구광역시 남구 양지북길 146-1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의 삶과 도전, 그리고 인권 운동가로서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곳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