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철저 대비

여름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주의

기온이 상승하고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이른 여름, 체험학습과 소풍, 캠핑 등 다양한 외부 활동이 증가하면서 식중독 발생 위험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강한 전염성과 적은 바이러스 양으로도 감염이 가능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10~100개의 바이러스 입자만으로도 구토와 설사 등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입니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집단생활이 이루어지는 장소에서는 한 번 발생하면 빠르게 확산될 수 있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수칙

1. 손 씻기 생활화
   노로바이러스는 쉽게 전파되므로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기본입니다. 식사 전후, 외출 후, 화장실 이용 후 반드시 손을 씻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2. 어린이 구토·설사 증상 시 즉시 격리
   집단생활 시설에서는 증상 발생 시 즉시 귀가시키거나 격리 조치를 통해 노로바이러스 확산을 막아야 합니다.
3. 자주 접촉하는 표면 소독
   문고리, 전등 스위치, 손잡이 등 자주 만지는 표면은 바이러스가 묻어 전파될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소독해야 합니다.
4. 가열 조리 위주 식단 제공
   날음식보다는 85도 이상으로 충분히 가열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굴이나 조개류는 반드시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합니다.
5. 구토물 및 주변 즉시 소독
   구토물이 발생하면 직접 접촉을 피하고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후 철저히 소독해야 합니다.
6. 구토·설사 증상 시 음식 조리 금지
   증상이 있는 사람은 음식 조리를 하지 않아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바이러스가 쉽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7. 용변 또는 구토 후 변기 뚜껑 닫고 물 내리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려 2차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일상 속 위생관리를 강화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정과 어린이집, 학교, 교육기관, 음식점, 급식소 등 다수가 이용하는 공간에서는 더욱 세심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여름을 만들어가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