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류젊코에 젊음이 켜졌다

두류젊코축제 개요
대구 달서구 두류젊코 거리에 젊음의 활기가 다시 번졌다. 2026년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동안 거리 일원에서 ‘2026 두류젊코축제’가 열렸다.
| 행사명 | 2026 두류젊코축제 |
|---|---|
| 기간 | 2026년 10월 17일 토요일부터 18일 일요일까지 |
| 장소 | 대구 달서구 두류젊코 거리 일원 |
| 주제 | 젊코 LOG-IN |
축제 첫날인 10월 17일에는 해가 지기 시작한 무렵부터 밤까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거리 곳곳에는 축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렸고, 판매 부스와 체험 공간이 들어서 평소의 골목 풍경에 새로운 활기를 더했다.
청년의 추억이 쌓인 거리
두류젊코는 청년들이 만나고 음식을 즐기며 추억을 쌓아온 두류동의 젊음의 거리다. 화려한 대형 건축물보다 골목을 따라 이어지는 상점과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이 공간의 분위기를 만든다.
축제가 시작되자 상점이 이어진 거리 사이로 아기자기한 부스가 자리를 잡았다. 청년 방문객뿐 아니라 아이와 함께 나온 가족들도 골목을 걸으며 행사 공간을 둘러봤다. 청년의 거리라는 기존 정체성 위에 다양한 세대가 함께 머무는 축제 풍경이 펼쳐졌다.
젊코 LOG-IN으로 연결된 현장
올해 행사는 ‘젊코 LOG-IN’을 주제로 진행됐다. 온라인 공간에 접속하듯 두류젊코에 들어와 보고, 만들고, 즐기며 서로 연결된다는 의미를 담은 명칭이다.
축제 공간에는 관람과 체험, 판매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골목을 이동하며 각 부스를 살펴보고 체험에 참여했다. 여러 활동이 거리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축제 주제인 ‘접속’과 ‘연결’이 현장 곳곳에 드러났다.
손뜨개부터 도자기까지
거리의 플리마켓에서는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작품을 만날 수 있었다. 손뜨개 소품과 도자기 작품, 액세서리를 비롯한 작은 물품들이 진열돼 방문객의 시선을 끌었다.
부스를 천천히 살펴보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직접 만든 물건을 구경하는 재미가 이어졌다. 체험 공간에서는 어른과 아이가 작은 작품을 완성했다. 완성품을 손에 든 참가자들의 밝은 표정과 체험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축제의 활기를 더했다.
캐릭터와 공연이 채운 거리
두류젊코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도 행사장에서 소개됐다. 대형 인형탈 주변에는 함께 사진을 찍으려는 아이들이 모였고, 코스프레 복장을 한 청년들도 거리의 다채로운 장면을 만들었다.
무대에서는 여러 색의 풍선을 활용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알록달록한 풍선이 움직일 때마다 관람객들의 시선이 무대로 향했고, 현장에는 웃음과 흥겨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판매와 체험에 공연이 더해지면서 골목 전체가 하나의 축제 공간으로 채워졌다.
조명으로 달라진 가을밤
해가 저물자 두류젊코 거리의 분위기도 달라졌다. 골목 위로 길게 설치된 전구에 불이 들어왔고, 별 모양 조명이 밤거리를 밝혔다. 주변 상점의 네온사인까지 어우러지며 낮과는 다른 가을밤 풍경이 펼쳐졌다.
친구와 나란히 걷는 청년들과 아이의 손을 잡고 거리를 둘러보는 가족들이 조명 아래를 오갔다. 낮에는 플리마켓과 체험 공간의 색채가 두드러졌다면, 밤에는 전구와 네온사인이 골목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청년문화와 지역 상권의 만남
2026 두류젊코축제는 청년문화와 지역 상권이 같은 거리에서 만난 행사였다. 기존 상점이 자리한 골목에 플리마켓과 체험 공간, 캐릭터 콘텐츠와 무대 공연이 더해졌다.
이틀간 열린 축제는 두류젊코가 청년들이 만나고 즐겨온 거리라는 점을 다시 보여줬다. 10월의 거리에는 손으로 만든 작품을 살펴보는 방문객, 체험에 참여하는 가족, 공연을 관람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이어졌다. 밤이 깊어진 뒤에도 조명이 켜진 골목을 따라 사람들이 걸으며 축제의 가을밤을 채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