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코로나19 기억의공간, 팬데믹 극복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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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코로나19 기억의공간, 팬데믹 극복의 현장

대구 코로나19 기억의공간, 팬데믹 극복의 현장

대구시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협력하여 운영하는 코로나19 기억의공간은 전국에서 유일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과 극복 과정을 소개하는 전시관으로, 대구의 이색 전시관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전시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주말에는 휴관합니다. 문화관광 해설사가 상주하여 관람객들에게 전시 내용을 상세히 설명해 주며, 점심시간에는 해설 안내가 잠시 중단되니 방문 시 참고가 필요합니다.

전시관은 총 2층 규모로,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상황과 대응 과정, 의료진의 노력 등을 다양한 전시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2020년 2월 18일 대구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집단감염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고, 정부는 대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여 집중 관리한 바 있습니다.

1층에서는 코로나19의 타임라인과 대구의 대응 과정을 상세히 전시하고 있으며, 2층에서는 "같이한 기억", "기억의 가치", "실감영상실"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코로나19는 개인의 힘만으로 극복할 수 없는 전염병이었기에, 보건소, 교육청, 경찰청, 시민단체, 지역 대학 등 공동체의 연대와 협력이 큰 역할을 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대구는 의료의 도시로서 동산병원, 경대병원, 국군대구병원, 보훈병원 등 감염병 전담병원들이 코로나19 대응에 헌신하였고, 시민들도 "3.28 대구 운동", "마스크 쓰GO 범시민운동", "시민참여행 방역" 등 다양한 방역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극복에 힘을 보탰습니다.

전시관 내에는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구시 정책에 협조하는 시민들의 사진과 현장 목소리를 담은 실감영상실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전시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내용과 함께, 2024년 12월부터는 코로나19 이전에 발생했던 나병(한센병)에 관한 특별 전시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특별 전시는 한센병의 역사와 사회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전시관 한편에는 어린이들이 읽을 수 있는 책과 색연필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대구 코로나19 기억의공간은 팬데믹으로부터의 교훈과 의료진 및 시민들의 헌신을 되돌아보며, 앞으로의 감염병 대응에 대한 준비와 공동체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의미 있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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