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숲, 도심 속 숨겨진 휴식처의 정체는?
국내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선정
산림청은 최근 국민의 추천을 받아 국내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을 선정하였다. 이는 도시숲이 시민들의 삶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도시숲은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서 여러 가지 중요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가치를 더욱 강조하고자 한다. 이 글에서는 선정된 도시숲의 구체적인 내용과 그 기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아름다운 도시숲의 선정 과정
이번 선정은 시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4월에 걸쳐 아름다운 도시숲 916곳을 추천받았다. 산림청은 대국민 선호도 조사와 도시숲의 접근성, 생태적 건강성, 이용 정도, 경관적 가치, 차별성 등 다양한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마침내 50곳을 선정하였다. 이러한 과정은 국민들의 의견이 직접 반영된 만큼 도시숲의 당위성을 확보하게 되었다.
- 기후변화 대응형: 이산화탄소 흡수 및 열섬현상 완화
- 경제효과 증진형: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자원
- 경관 개선형: 도시 미관의 향상
- 주민건강 증진형: 신체활동 촉진 및 스트레스 해소
- 주민 참여형: 시민의 직접적인 조성 참여
기타 도시숲의 유형별 기능
| 유형 | 내용 | 특징 |
| 기후변화 대응형 | 이산화탄소 흡수 및 열섬현상 완화 | 울산 중구 바람길다님숲 등 선정 |
| 경제효과 증진형 | 관광자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 포항 철길숲 등 선정 |
| 경관 개선형 | 도시 미관 향상 | 대전 중구 테미공원 등 선정 |
| 주민건강 증진형 | 신체활동 촉진 | 인천 만수산 무장애 도시숲 등 선정 |
| 주민 참여형 | 직접 참여의 중요성 | 청주시 원흥이생태공원 도시숲 등 선정 |
도시숲은 여름철 평균 기온을 낮추고 습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며, 공기 중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1헥타르의 도시숲은 연간 6.9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기후변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도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한다. 이러한 도시숲은 특히 기후위기 해결의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
앞으로의 도시숲 계획
현재 대한민국의 1인당 생활권 도시숲 면적은 평균 11.48㎡로, 이는 다른 선진국 도시에 비해 부족한 수준이다. 따라서 산림청은 2027년까지 1인당 도시숲 면적을 15㎡로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지역의 특색에 맞는 도시숲을 조성하고, 👩🌾 주민들의 참여와 활동을 장려하여 지역사회와 융합된 아름다운 도시숲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도시숲을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산림자산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하며 시민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