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 겨울정원, 빛으로 물든 연말 풍경

앞산 겨울정원, 빛으로 물든 연말 풍경

대구 남구 앞산순환로 365에 위치한 앞산빨래터공원이 연말을 맞아 앞산 겨울정원으로 야간 개장했다. 낮에는 조용하고 한적한 공원이지만, 해가 지고 오후 5시가 되면 화려한 조명들이 공원을 환하게 밝히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입구부터 시작되는 조명 터널은 줄로 된 조명 커튼이 마치 빛의 길을 연상시키며, 2025년과 2026년을 상징하는 조명도 설치되어 있어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공원 중앙에는 대형 트리가 우뚝 서 있어 연말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며, 그 주변으로는 작은 트리들이 일렬로 늘어서 있어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기에 좋은 포인트를 제공한다.

또한 별 모양 조명과 사슴을 형상화한 조명 등 다양한 형태의 조명들이 공원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한편, 공원 내 해넘이 전망대도 조명으로 꾸며져 있어 오후 9시부터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멀리 83타워와 도시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다만, 기상 상황에 따라 입장이 제한될 수 있고, 전망대 내에서는 안전을 위해 뛰어다니는 행위가 금지되어 있다.

앞산 겨울정원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안성맞춤인 장소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해 연말의 따뜻한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다.

앞산빨래터공원은 대구광역시 남구 앞산순환로 365에 위치해 있으며, 연말 야간 조명은 오후 5시부터 점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