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구문화회관서 만나는 반고흐 향기

대구 서구문화회관에서 만나는 반고흐 향기
대구 서구문화회관 전시장에서는 2025년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빈센트 반고흐의 작품을 특별한 방식으로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대구 실내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이 없으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이번 전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을 특수한 방식으로 재현한 레플리카 작품과 함께, 조향사가 반고흐의 그림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향수를 함께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관람객들은 작품 옆에 놓인 향이 담긴 잔을 코와 적당한 거리에서 맡으며 그림과 향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이러한 전시 방식은 '프루스트 효과'라 불리며, 후각과 시각이 결합될 때 기억에 더 오래 남는다는 심리학적 원리를 활용했다.
전시장 입구에서는 반고흐가 작품에 사용했던 색채와 그 색을 표현하는 데 쓰인 향기를 만날 수 있다. 조향사는 8가지 향을 통해 반고흐의 대표 작품들과 연상되는 향기를 접목시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전시장 규모는 크지 않지만, 해바라기, 아이리스, 별이 빛나는 밤, 밤의 카페테라스 등 반고흐의 대표작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대구 실내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높다.
또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그중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나만의 섬유 향수 만들기’로, 어린이만 참여 가능하며 하루 6회(11시, 13시, 14시, 15시, 16시, 17시) 진행된다. 각 회당 10명 선착순 접수로, 체험 시간 30분 전부터 접수한다. 참가자들은 전시 중 마음에 든 시그니처 향과 추가 향료를 선택해 자신만의 섬유 향수를 만들어볼 수 있다.
전시장 입구에는 캐나다 국립 미술관 소장 작품을 3D 스캔 및 3D 프린팅 기술로 붓터치와 색감까지 원작과 똑같이 재현한 ‘아이리스’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직접 만지고 느껴볼 수 있다.
서구문화회관 지하 1층에서는 반고흐의 대표 작품들이 드로잉된 체험지에 색칠을 하거나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작품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다.
전시 관람 후에는 엽서, 마그넷, 섬유 향수 등 다양한 기념품도 구매할 수 있어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기에 좋다.
서구문화회관은 대구광역시 서구 당산로 403에 위치해 있으며, 이번 전시는 대구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