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당서 만나는 작은 세상과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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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당서 만나는 작은 세상과 상상

청문당 여름 기획전, 대구서 작은 세계 펼쳐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북문 인근에 위치한 청년문화공간 '청문당'에서 2025년 여름 기획 전시가 한창이다. 이번 전시는 '작은 세상, 작은 상상'이라는 주제로 두 명의 젊은 작가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섬세하고 정교한 미니멀 작품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전시 개요와 운영 정보

전시명2025 청문당 여름 기획 전시 <작은 세상, 작은 상상>
전시 기간2025년 6월 17일(화)부터 7월 19일(토)까지
운영 시간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장소대구 북구 대학로23길 15-3 청문당
입장료무료

두 젊은 작가의 미니멀 세계

이번 전시에는 이주영 작가와 유주영 작가가 참여했다. 이름이 닮은 두 작가는 각자의 독특한 시선으로 '작은 세상'을 표현하며 관람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청문당 2층: 이주영 작가의 개인적 기억과 미니어처

청문당 2층에 들어서면 마치 작가의 작업실을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가 펼쳐진다. 책상 위에는 작은 펜과 수채화 도구, 그리고 수백 개의 성냥갑 크기 일러스트 집들이 정돈되어 있다. 이주영 작가의 작품은 드라마와 예능 속 공간들을 미니어처로 재현해 눈길을 끈다. 특히 작가의 개인적인 기억과 어머니의 어린 시절 집을 담아내어 관람객들에게 깊은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또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내 손안의 작품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겁게 자신만의 작은 집을 그리고 꾸며볼 수 있다.

청문당 3층: 유주영 작가의 도시 일상 디오라마

3층 공간은 어둡게 연출되어 있으며, 도시의 일상을 초소형 디오라마로 재현한 유주영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조명을 켜야만 볼 수 있는 구조로 도시의 밤을 연상시키는 연출이 인상적이다.

1/64 크기로 축소된 건물들은 버거킹, 스타벅스, Apple 가로수길점 등 익숙한 브랜드와 서울, 속초, 미국 메릴랜드주의 실제 공간들을 기반으로 한다. 작은 사람, 자동차, 간판 등도 정밀하게 표현되어 있어 돋보기를 통해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일본 가마쿠라의 슬램덩크 건널목처럼 영화 속 장면도 감성적으로 담겨 있다.

작지만 깊은 의미와 따뜻한 상상

작지만 놀라운 세계 안에 담긴 작가들의 정성과 기억, 그리고 따뜻한 상상이 청문당이라는 공간에서 빛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대구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미니멀 아트 경험을 선사하며, 여름철 문화 향유의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전시장 위치

대구광역시 북구 대학로23길 15-3 청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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