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관 양자특별전, 퀀텀 왕국 체험

대구과학관에서 만나는 양자 세계

대구과학관 본관 2층 로비에서는 7월 1일부터 9월 28일까지 양자역학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양자역학의 복잡한 개념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몰입할 수 있는 전시로 주목받고 있다.

퀀텀 왕국 탐험대 퀘스트

전시장 입구에서는 ‘퀀텀 왕국 탐험대 퀘스트’ 활동지를 제공한다. 관람객들은 전시 곳곳에 숨겨진 정답을 찾아가며 자연스럽게 양자역학의 기본 개념을 익힐 수 있다. 이 퀘스트는 전시 관람의 재미를 더하며, 양자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양자역학의 기본 이해

양자역학은 원자와 전자 등 미시 세계의 움직임을 설명하는 과학 분야다. 고전역학이 일상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현상을 설명하는 반면, 양자역학은 고전역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미시 세계의 독특한 현상을 다룬다. 예를 들어, 양자의 세계에서는 전등 스위치가 켜짐과 꺼짐 상태를 동시에 가질 수 있는 중첩 상태가 존재한다.

퀀텀 왕국 이야기

전시는 가상의 양자 나라 ‘퀀텀 왕국’을 배경으로 한다. 이 왕국은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자유로운 세계지만, 질서와 통제를 중시하는 ‘디코헤르 군단’의 침입으로 차가운 세계로 변해가고 있다. 왕국을 지키기 위해 대마법사 드브로이는 다섯 곳의 수호지에 특별한 아이들을 보내어 퀀텀 왕국의 비밀을 지키도록 한다.

체험과 학습의 결합

전시에서는 양자의 대표 개념인 상태, 중첩, 얽힘 등을 보드게임 형태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졌던 양자 개념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다. 과학에 관심 있는 어린이뿐 아니라 과학이 낯설었던 어른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전시다.

전시 안내

대구과학관 양자특별전 ‘퀀텀 왕국’은 양자역학의 신비로운 세계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많은 방문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